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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이거 어떻게 조종하는 건지도 몰라. 혼란스러운 틈에서 조명이 불규칙적인 깜빡임을 멈춘다. 정적이 있기를 몇 분. 갑자기 아이들이 서 있는 바닥이 덜컹하더니 주크박스 기계 아래가 무너진다. 자그마한 싱크홀. 아래로 끊임없이 추락하는 기계. 지금…… 땅이 무너졌어? 그나마 용기 있는 누군가가 구멍 안을 바라보기 시작하자…… 지구과학실 바닥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추락하고 있다. 그런데 왜 떨어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다만 명확한 건, 우리가 전부 동일한 타이밍에 기절하고 말았다는 것.
그러다 눈을 뜨면 익숙한 지구과학실이다. 우리가 있던 공간과 단 하나도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바닥도 멀쩡하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뒤를 돌아보면, 커다란 주크박스 모양 기계 대신 사람의 형태를 한 기계(특징: 산타 코스프레를 하고 있음)가 망가진 채로 누워있다.
순간, 누군가에 의해 문이 벌컥 열린다. 두 개의 목소리가 겹쳐진다.
왜 공간이 바뀌었지?
너희들은 누구야?
환상은 포곤포곤 내리고 있었다.
으리라 믿는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던
쯤은 품고 있었
물론 그런 환상 같은 게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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